시베리아 수용소에서 인도까지 자유를 찾아서 탈주하여 마침내 자유를 되찾은 벅찬 감동의 실화 영화 웨이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베리아 수용소
웨이백의 주인공 야누스(짐 스터지스 분)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중 러시아에 잡혀서 심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고문을 이기지 못해 거짓증언으로 남편이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증언하고 야누스는 시베리아 수용소로 보내어집니다. 극한의 날씨로 몹시 추운 시베리아 수용소에 도착하고 수용 소장으로부터 탈출은 곧 죽음이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곳의 상황은 몹시 좋지 않고 열악합니다. 수용소에서 그는 나중에 함께 탈출하게 될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스미스(에드 해리스 분)는 미국 출신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고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잡혀서 이곳에 오게 되었고 발카(콜린 파렐 분)는 러시아 사람으로 범죄경력이 있고 수용소에서는 폭력적인 데다 서열도 높아서 다른 이들이 경계합니다. 전직이 신부로 어린 병사를 죽인 죄책감을 느끼고 독일과 싸우다 죽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수용소는 일반 범죄자와 전범들 모두가 뒤섞여 수용되어 있었고 발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목숨을 빼앗아 버립니다. 탄광 일과 고된 일을 하며 지내던 야누스는 먼저 들어와서 탈출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나중에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스미스에게 전해 듣습니다. 야누스는 그때부터 사람들과 따로 탈출할 계획(웨이백)을 세우며 준비를 합니다. 그러던 중 발카는 칼로 야누스를 위협하며 자신도 탈출에 함께 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하며 도움이 될 거라며 승낙을 받아냅니다.
탈출기
드디어 눈보라가 휘날리는 날 탈출을 감행하고 눈보라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나무의 껍질을 벗겨 가면을 만들어 쓰고 수용소에서 무사히 빠져나옵니다. 탈출한 7명은 식량을 모아 나눠 먹기로 하고 몽골 쪽으로 방향을 잡고 바이칼 호수를 향해 걸어갑니다. 혹한 속에서 불을 피우려고 땔감을 구하러 간 일행 중 한 명은 밤에 잘못 보는 야맹증이라 결국 일행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그들은 돌무덤을 만들어 묻어주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호수는 나오지 않고 먹을 것이 떨어진 일행은 먹을 것을 찾으러 나섭니다. 발카는 애벌레를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 늑대가 짐승을 잡아서 뜯어먹고 있는 것을 보고 늑대를 쫓아 버리고 그들이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야누스는 바이칼 호수를 혼자 가서 찾은뒤에 돌아오마 하고 길을 떠납니다. 혼자서 추위와 맞서며 가다가 호수를 발견한 야누스는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가 3일 정도만 가면 된다고 합니다. 마침내 일행은 바이칼 호수를 보게 되고 뒤에서 한 여자가 따라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녀를 데려가면 늦게 되고 식량이 모자라기에 외면하고 갑니다. 호수의 늪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순록을 잡아서 그들은 구워 먹고 있고 뒤따라오던 이레나가 와서 결국 함께 가게 됩니다. 오랜만에 배를 채운 그들은 다시 국경을 향해 갑니다. 국경 근처에서 모기로 인해 곤경에 처하고 바이칼 호수를 지나게 됩니다. 국경에 도착하고 발카는 생각이 바뀌어 러시아에 남겠다고 하고 일행과 헤어집니다.
집으로
국경을 지나 몽골에 도착한 일행은 기뻐하지만 몽골이 사회주의 체제가 되어있는 것을 보고 실망합니다. 다시 목적지를 상의하다가 히말라야 너머에 있는 인도로 가기로 합니다. 어떻게 갈 거냐는 질문에 걸어서 갈 거라며 야누스가 대답합니다. 길을 가던 도중에 말을 타고 온 원주민들이 둘러싸고 순례자들인지 질문합니다. 그들은 물통 하나를 던져주고 갑니다. 그들 앞에 기나긴 고비사막이 펼쳐집니다. 이제는 더위와 갈증으로 힘든 여정이 계속됩니다. 갈증으로 지쳐갈 때쯤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갈증을 해소하지만 먹을 것이 없습니다. 물을 챙기고 길을 떠나지만 모래폭풍을 만나고 지쳐가며 하나둘씩 죽음을 맞고 이제 네 사람만이 살아남아서 티베트에 도착합니다. 그곳의 도움을 받으며 봄까지 기다리자고 하지만 야누스는 결국 혼자 떠나고 일행도 스미스만을 두고 함께 따라갑니다. 험난한 히말라야 산을 넘어 세명은 인도에 도착하고 마을 주민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이후 연합군의 승리로 폴란드가 해방되고 야누스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자연의 거대함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집으로 또, 자유를 되찾은 벅찬 감동의 실화 영화 웨이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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