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레스트 검프 - 한 남자의 일생을 보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통해 한 남자의 일생을 들여다보고 그의 일생에 동참하여 우여곡절을 함께 겪고 마침내 우리의 삶도 돌아보게 합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어린 시절과 성장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한 일, 새우잡이를 하게 된 일, 3년 2개월을 달리게 된 일들을 회고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포레스트 검프

영상에서 하얀 깃털이 날려 날아가다가 어느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있는 포레스트 검프의 구두위에 내려앉고 영화는 시작합니다. 포레스트는 그 깃털을 주워 들고 그의 책 속에 끼웁니다. 흑인 여성에게 말을 걸고 포레스트의 지나온 인생이 펼쳐지게 됩니다.

아이큐가 낮고 허약한 체질인 검프는 신체도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굽은 등과 다리를 교정하기 위해 쇠로 몸에 부착한 검프는 바깥에 잘 나가지도 않고 집에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검프를 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학교에서 면담을 하지만 학교에선 검프의 지능이 입학 수준에서 미달된다며 특수학교로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검프도 정상인과 같은 기회를 줘야 한다며 결국 그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집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프레슬리가 기타를 치고 그의 뒤뚱거리며 추는 춤을 보고 나중에 그 춤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학교를 가게 되고 버스 안에서 친구들은 자리가 없다며 못 앉게 하지만 천사 같은 제니가 그에게 앉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제니는 둘도 없는 검프의 친구가 되어주고 둘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지냅니다. 친구들이 와서 돌멩이를 던지며 괴롭히자 도망가는 검프, 그의 교정기가 부서지면서 그는 달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고 동네 또래들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도망을 가려고 달리다가 미식축구 운동장 안으로 달리게 되는데 빨리 달리는 그의 재능을 보게 된 미식축구 감독이 그를 발탁하고 미식축구 특기생으로 대학을 들어가고 미국 대표팀으로도 활약을 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만나게 되고 대학을 무사히 졸업을 합니다.

베트남전, 새우잡이

학교를 졸업하는 날 우연히 건네받은 입대 모집서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고 군대에 간 그는 훈련에서도 탁월한 재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흑인 친구도 생깁니다.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잡지에 실린 제니를 보게 되고 도시에 있는 클럽으로 가서 그곳에서 노래하는 제니를 보게 됩니다. 제니와 다른 남자들과 소동이 생기고 그는 그들을 때려주고 제니를 데리고 나옵니다. 제니에게 포레스트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베트남으로 간다고 합니다. 둘은 포옹하고 헤어집니다. 훈련을 마치고 포레스트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베트남에서 온갖 작전을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해나가고 제니에게 늘 편지를 쓰지만 반송되어옵니다. 그의 소속부대가 기습을 받고 총알이 날아오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다친 전우들을 구출해내고 두 다리를 다친 테일러 중위의 만류에도 끝내 그를 구출해냅니다. 또 친구버바를 구출해서 돌아오지만 부상이 심해 포레스트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이일로 검프 자신도 부상을 입고 국군병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시간을 때우려고 치게 된 탁구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고 테일러 중위는 검프가 자신을 살려서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게 됐다며 절규하며 한탄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전투 중 동료를 구한 공로로 명예훈장을 받게 되고 전쟁 영웅이 됩니다. 우연히 전쟁반대를 외치는 시위대의 단상에서 연설하게 되고 제니와 만나게 됩니다. 다시 제니와 헤어지고 탁구로 군 병원 위문을 다니고 중국에도 외교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후 그는 친구버바와 약속한 새우잡이를 하려고 배를 한 척 사고 배의 이름을 제니라고 씁니다. 또 테일러 중위도 함께 새우잡이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만류하지만 그는 굿굿하게 새우잡이를 나서고 태풍이 오면서 다른 배들이 부서지는 일로 인해 혼자서 새우잡이를 하게 돼서 돈을 많이 벌어들이게 되고 그 돈을 댄이 애플에 투자합니다. (우리가 아는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 회사입니다) 포레스트는 그렇게 부자가 된 것입니다.

테일러 중위는 검프에게 자신을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인생은 초콜릿 상자처럼 예측이 어렵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말을 남깁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그동안 벌어들인 많은 돈으로 기부도 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기부도하고, 의료센터도 개원합니다. 이제 평온한 일상에서 검프는 제니가 생각납니다.

제니는 그에게 찾아오고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검프는 제니에게 청혼하지만 제니는 떠나버립니다. 슬픈 마음으로 검프는 달리기 시작하고 3년 2개월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달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제니의 편지를 받고 제니의 집에 찾아간 포레스트는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니는 죽습니다. 포레스트는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탁구나 낚시도 함께 합니다. 제니의 무덤에서 아들과 지내는 얘기도 들려주면서 자신보다 나은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아들을 보살핍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한남자의 일생을 보여주고 의 포레스트 한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연이나 필연으로 시대를 지나오면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에 그가 걸쳐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포레스트의 장애에 대한 것이나, 인종차별, 또 전쟁에 대한 이념 충돌을 그려내지만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으며 주인공의 선택과 묵묵히 그 길을 가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우연이든 자의로 선택한 것이든 그 결과로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