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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시골집에서 만난 정령,토토로

이웃집 토토로는 시골집에서 주인공이 만나게 된 정령이며 사츠키와 메이가 토토로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숲에서 만난 정령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인 사츠키의 가족은 동생 메이와 아빠 타츠오 그리고 엄마 야스코가 있습니다. 동생 메이는 언니와 아빠를 잘 따르고 아빠는 두 자매와 아내에게 자상한 아빠이며 엄마는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습니다.

사츠키 가족은 엄마의 병원이 있는 옆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이사를 온날 시골집을 둘러보는 자매는 집안에서 숯검댕이를 보게 되고 아빠는 마 쿠로 쿠로스케라 하고 옆집 할머니는 검뎅벌레라고 하며 어릴 때는 보인다고 합니다. 언니 사츠키가 등교를 하고 아빠는 원고일을 하고 있어 혼자서 집 앞 수풀에서 놀던 메이는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두 꼬마 정령이 수풀을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본 메이가 따라가게 되고 두정령은 당황한 듯 도망을 갑니다. 나무덩굴을 지나 정령을 따라간 곳에서 도토리를 본 메이가 그곳을 주으려다 안으로 굴러 떨어지는데 그곳에는 그림에서만 보던 토토로가 있습니다. 토토로는 커다란 몸집에 곰처럼 보이지만 작은 눈과 커다란 입을 가진 정령입니다. 메이는 토토로와 인사하고 만지며 푹신한 토토로의 배 위에서 잠들게 됩니다. 메이를 찾던 사츠키는 덩굴 속 안에서 잠들어있는 메이를 발견하여 데리고 나오고 메이는 토토로를 봤다고 아빠와 언니에게 말합니다.

도토리, 메이

사츠키와 아빠는 메이의 말을 그래도 믿어 줍니다. 아빠가 도쿄에 일하러 가셨는데 비가와서 자매는 우산을 챙겨 들고 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그곳에서 기다리다 메이가 졸려해서 업고 기다리는데 옆에 토토로가 나타납니다. 토토로를 보고 살짝 놀라긴 해도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 하나를 건넵니다. 토토로는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좋아서 소리를 칩니다. 버스가 오는가 했는데 고양이 버스가 오고 토토로는 우산을 준 감사의 표시로 도토리가 든 주머니를 건네고 가버립니다. 아빠가 오시고 집 근처에 사는 이웃집 토토로를 만났다고 두 사람은 좋아합니다.

토토로가 준 도토리를 앞마당에 심고는 매일 들여다봅니다. 깊은 밤에 토토로와 꼬마 정령이 마당에 나타나서 도토리를 심은 곳에서 의식을 하는데 도토리가 순식간에 싹이 나고 커다란 나무로 자랍니다. 빙글빙글 도는 팽이를 타고 밤의 하늘을 함께 날아다니다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꿈속이었지만 마당에 가보니 도토리가 싹이 올라와있습니다.

엄마가 이번 주 토요일에 외출해서 집으로 오기로 해서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근데 감기 때문에 외출이 미루어 저 마음이 속상합니다. 메이는 이해를 못 해 떼를 쓰고 엄마를 보러 메이 혼자 병원을 찾아 나섭니다. 메이가 없어진 것을 안 사츠키는 주변 이웃들과 찾아 나서지만 친구가 신발을 연못에서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연못에서 발견된 신발은 다행히 메이 것이 아니고 밤이 되자 마음이 다급해진 사츠키는 토토로를 만나러 갑니다. 토토로는 고양이 버스를 불러서 사츠키를 태우고 메이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게 해 줍니다. 어느 곳에 앉아있는 메이를 찾게 되고 버스는 엄마가 계신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엄마와 아빠가 병실에서 함께 계시고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본 자매는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와 지브리 스튜디오

이웃집 토토로 영화의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입니다. 그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공동창업자이며 이 작품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었고 크게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DVD를 구매해서 아이들과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감독의 다른 작품도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붉은 돼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벼랑 위의 포뇨, 고양이의 보은 등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여운을 주는 많은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그의 애니메이션은 할리우드나 유럽권의 애니메이션 영화와는 확실히 영상의 표현과 기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수채화처럼 한 장 한 장 그려낸 듯한 영상이 순수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아름다워서 저는 좋아합니다. 최근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브리에서 가까운 시기에 신작을 발표하게 될 거라고 발표한 바 있으니 감독의 신작이 이웃집 토토로만큼이나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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