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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족구를 사랑하는 청춘들 이야기

족구왕 영화는 족구를 사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며 복학생 홍만섭이 주인공이고 안나를 두고 강민과의 족구대결, 학교 족구대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복학생 만섭

족구 왕의 주인공 홍만섭(안재홍 분)은 전역을 앞두고 족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병이 달려와서 지금 전역 신고 안 하면 전역 안 시켜준대서 족구를 멈추고 만섭은 제대를 하고 대학교로 복학을 합니다. 복학생이 된 만섭은 모든 게 낯설기만 합니다. 동아리는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족구장은 테니스장으로 바뀌어있습니다. 룸메이트 선배 형국은 만섭에게 제대한 티 내지 말고 공무원 시험 보라고 강제로 권유하고 그런 선배에게 만섭은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동아리방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 창호가 족구 할 사람을 구하고 두 사람은 우유팩을 차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창호가 찬 우유팩이 지나가던 고은 학생이 맞게 되고 그녀는 짜증을 부리며 우유팩을 밟아버리고 갑니다. 족구장을 다시 되찾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지만 한여학생이 훼방을 놓습니다. 만섭은 영어수업에 들어갔다가 안나를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해 영어 과제를 함께하자고 합니다. 안나는 옆에 있는 전 남자 친구 강민을 자극하려고 승낙을 합니다.

총장과의 대화시간이 강당에서 열립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 지고 기회를 잡은 만섭은 총장에게 족구장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근데 고은이 또 반대를 하고 나섭니다. 총장은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 하고 두 명 외에 여학생 미래가 손을 듭니다. 세명은 만섭의 알바 집에서 함께 식사도 하면서 친해집니다.

족구로 대결, 강민의 참패

안나와 만섭은 영어 과제를 하려고 함께 비디오를 보고 대화를 나눕니다. 안나는 족구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고 여자와 사귀고 싶으면 족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섭은 남들이 싫어한다고 좋아하는 걸숨기는 건 바보짓이라며 안나에게 말해줍니다. 두 사람이 늦게까지 함께 있는 것에 오해한 강민은 질투심에 만섭에게 시비를 걸고 만섭은 족구로 대결해서 자신이 지면 안나를 포기하겠다 하고 강민은 자신이 지면 차를 주겠다고 합니다. 결과는 강민의 참패로 끝나고 이것을 촬영한 동영상이 교내에 퍼지면서 족구 붐이 일어나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식품영양학과인 세명은 족구 연습을 하게 되는데 여학생 미래를 가르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우유팩을 위로 걷어올려야 하는데 자꾸 밟아버립니다. 한편 강민은 만섭을 찾아와서 족구대결을 다시 하자고 만섭에게 부탁하고 만섭은 대회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안나는 만섭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잘했다며 자기는 만섭을 응원할 거라고 합니다. 만섭은 기분이 좋아서 안나에게 자신과 안나를 닮은 아이를 얘기하지만 안나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만섭의 빰을 때리며 자신은 나쁜 여자니 좋아하지 말라고 합니다.

족구대회

영어과제시간에 만섭은 자신의 본심을 영어 과제를 통해 안나에게 고백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공부한다고 하지 못한 것을 이제는 후회 없이 하고 싶고 안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나는 그동안의 가식에서 벗어나 사람의 내면을 보게 됩니다. 족구대회가 시작되고 만섭팀은 첫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합니다. 토목과 대표인 강민의 팀도 계속 이겨서 올라갑니다.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만섭의 팀이 득점을 앞서 가지만 강민의 팀이 계속 득점을 하고 첫 세트를 이기게 됩니다. 만 섭은 거의 혼자서 하다 보니 힘도 들지만 발가락에 부상도 입게 되어 이기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약점을 잡은 토목과 선배의 조언대로 만섭에게 집중 공격하던 강민은 마음이 흔들려 자꾸 공격 실패를 해서 실점을 하고 그 틈을 타 만섭의 팀이 동점 밑까지 치고 올라오고 결정적인 한 점을 두고 창호의 부상으로 선수가 교체됩니다. 만섭에게 까칠했던 형국 선배입니다. 그도 예전에 족구를 좋아했지만 애인의 충고로 족구를 접은 것입니다. 형국의 활약으로 2세트를 이기고 3세트에서 서로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마지막 점수를 만섭이 공중에서 회전 킥으로 마무리하고 이기며 교내 족구왕이 됩니다.

주위에는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고 있고 만섭은 웃음 지으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족구대회가 끝나고 만섭은 강민의 차로 드라이브를 하고 있습니다. 족구왕은 하고 싶은 것은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고 합니다. 미래의 무언가를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 지금 사랑하는 일을 미루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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