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개봉된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오스카 쉰들러라는 인물과 유태인 대학살, 쉰들러 리스트에 대한 감동의 실화 기반 영화이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위대한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주연에 리암 니슨, 벤킹들리, 랄프 파인스, 캐롤라인 구덜이며 수많은 이들이 이영화를 위해 기여하였습니다.
오스카 쉰들러
1939년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여 2주 만에 점령하고 그곳에 사는 모든 유태인을 크라코우 시로 강제 이주를 시킵니다. 이즈음 전쟁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수완이 좋은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가 이곳에 오게 되고 그는 독일의 정보원으로 일하다가 나치당원이 된 독일의 사업가입니다. 오스카 쉰들러는 사업수완이 좋아 그는 파티장에 있는 독일 장교들을 금방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들을 자신의 사업 바람막이로 이용하게 됩니다. 쉰들러는 그릇공장을 인수하려고 회계사를 찾게 되고 이자크 슈텐이라는 유태인 회계사와 운명적 만남을 합니다. 쉰들러는 슈텐에게 공장의 경영 일체를 맡기고 슈텐을 직원을 뽑고 가르치고 모든 것을 척척 해냅니다. 그리고 쉰들러는 공장이 잘 돌아갈 수 있게 외적으로 군 장교들을 매수하여 공장의 허가를 받고 직원들도 유태인으로 고용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아내어 수백 명의 직원을 공짜로 일을 시킬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공장은 군수품으로 납품하게 되면서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유태인 대학살
1943년 유대인 거주지역을 폐쇠하는 작전이 벌어지고 거주지역을 샅샅이 뒤져 모두를 강제로 수용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걸리적거리거나 반항의 행동을 보이면 아니 눈에 거슬리면 사살하고 집에서 숨어있던 사람들 한 사람까지 수색하여 학살합니다. 마침 쉰들러는 근처 언덕에서 한 여인과 말을 타다가 그 광경을 지켜보게 되고 유태인의 학살을 보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저 유태인들을 이용해서 공장을 돌려 돈을 벌고자 했던 그이지만 그들에 대한 연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날 학살의 장면에서 한 아이가 빨간 옷을 입고 군중 속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에 남고 후일 그 아이가 죽음으로 다시금 등장하는 모습은 감독의 깊은 의도가 느껴집니다.) 크라쿠프의 강제수용소에 수용된 유태인들은 새로운 수용소 소장의 살인적인 유태인 혐오에 늘 공포에 떱니다. 그는 이유 없이 또는 사소한 일에도 총으로 사살해버리는 잔혹한 인물이었고 쉰들러는 자신의 노동자를 잃어서 그에게 로비를 하고 다시금 수용된 유태인들을 공장으로 데려와 일을 하게 합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찾아오고 수용소에 있는 자신의 부모님을 공장에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는 거절하지만 나중에 그 부부를 공장으로 데려오게 합니다. 그는 그런 일들로 인해 나치 경찰에 의심받고 구속되기도 하지만 그런 일을 멈추지 않고 고위 장교들을 자신의 돈이나 선물 등으로 매수하여 수용소에서 하나둘씩 공장으로 데려옵니다.
쉰들러 리스트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에 독일은 유태인의 흔적을 없애버릴 양인지 수용소의 사람들을 모두 아우슈비츠로 이송하려 하고 사람들 속에서는 그곳에 가면 가스에 목숨을 잃고 소각된다는 소문을 듣고 공포에 떱니다. 쉰들러도 그런 정보를 전해 듣고 자신의 가진돈으로 그들을 빼내 다른 곳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쉰들러 리스트, 슈텐과 함께 작성한 리스트는 1,100명을 살리는 생명의 방패가 된 겁니다. 쉰들러 리스트에 적힌 사람을 호명하여 기차에 태웁니다. 그런데 여자 유태인을 싣고 간 기차가 착오로 아우슈비츠로 가게 되고 쉰들러는 그곳에 가서 다시금 그들을 빼내어 자신의 새로운 공장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군인들에게 노동자들을 함부로 죽이면 손해배상과 처벌을 받게 된다고 엄포를 놓고 유태인들을 지켜나갑니다. 1945년 히틀러는 항복하게 되고 독일은 패전하여 이제 유태인들은 자유의 몸이 됩니다. 또 이제 그들과 쉰들러의 입장이 바뀌어 쉰들러는 도망자의 길을 떠납니다. 그런 쉰들러에게 그들은 자신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재산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고마움을 반지를 만들어 주고 전원이 서명한 탄원서를 건네며 배웅합니다 한 사람을 살리는 것은 세상을 살리는 것이다. 쉰들러는 자신의 이기주의에서 변화하여 1100명과 수많은 유태인을 구함으로써 살아남은 유태인과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참혹한, 그러나 감동적인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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