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감사용 영화에서 감사용은 회사원에서 삼미 슈퍼스타 야구선수가 되어 투수가 되지만 패전 전문 투수가 되고 그토록 원하던 첫선발 등판에서 이루고 싶은 단 1승의 꿈을 위해 혼신의 투구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삼미 슈퍼스타 감사용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이범수)의 주인공 감사용은 철강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회사에서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게 되고 투수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는 직장야구에서 좀 한다는 얘기를 듣긴 하지만 자신이 프로팀에 선발되긴 어려울 거라 지레 포기합니다.
우연히 아침 조깅을 나갔다가 건물에서 삼미 슈퍼스타즈의 포스터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야구에 대한 열망이 타오릅니다. 가족들에게 야구 얘기를 꺼내지만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감사용은 몰래 선발전에 늦게 도착해서 테스트를 받게 되고 공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돌아옵니다. 직장상사에게 자리를 비웠다고 문책을 당합니다. 직장상사가 방송으로 감사용이 함께 일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며 프로야구단의 선수가 되었다고 알려 줍니다. 슈퍼스타 감사용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야구단의 창단식을 마치고 훈련에 돌입합니다. 여러 구단의 선수들이 모여 있지만 삼미의 선수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프로 야구리그가 시작되고 삼미의 성적은 최하위로 스타 선수가 없는 표가 납니다. 팀은 계속 지는데 감사용에게는 아직 등판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삼미팀은 12연패에 빠지며 팬들로부터도 항의와 외면을 받습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맞아 죽을 수도 있겠다며 마스코트의 탈을 쓰고 나가다 발각되기도 하고 감사용도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옵니다. 나오던 길에 인기 야구스타인 OB 선수 박철순을 만나게 되고 그가 사인해준 공을 던져버립니다. 그 공을 누군가 줍습니다.
패전 투수로 등판
버스정류장에서 야구장 매표소에서 일하는 은하(윤진서)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초면이 아닙니다. 그녀는 주운 공을 그에게 건네주고 버스를 타고 가는 그녀에게 자신은 감사용이라고 소개하지만 감사해할 필요 없다고 합니다. 감사용은 박철순을 라이벌로 여깁니다. 드디어 감사용의 첫 등판의 기회가 옵니다. 그는 놀라며 표정이 어두운 채 등판합니다. 팀은 지고 있고 결국 자신은 이길 희망이 없는 게임의 마무리로 나온 패전투수라는 걸 아는 까닭입니다. 관중도 거의 나가고 방송조차도 접어버리는 관심 없는 마무리 경기를 하는 겁니다. 팀은 계속 지게 되고 감사용은 패전투수로 등판이 잦아집니다. 감사용은 가족에게 자신이 잘 던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우연히 은하를 만나게 되어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감사용은 감독에게 잘할 수 있으니 선발로 내보내 달라고 부탁하지만 감독은 그에게 처음부터 선발로 쓸 생각이 없었다는 말을 해주고 가버리고 그 얘기를 은하가 듣게 됩니다. 팀에서 후배와도 싸우고 멸시당하는 감사용은 야구에 대한 절망이 깊어가며 좌절하고 있습니다.
첫선발 등판
OB팀의 박철순 선수의 20연승을 앞두고 있는 상대편은 삼미입니다. 삼미 코치진은 투수를 고르기 위해 의논하지만 누구 하나 질게 뻔한 경기의 패전투수가 되지 않으려고 뒤로 뺍니다. 감사용에게 기회가 옵니다. 감사용은 어머니가 자신이 경기하는걸 모두 운동장에서 지켜본 것을 알게 되고 사실을 얘기해주고 어머니는 그를 격려해줍니다. 드디어 야구팬들이 박철순의 20연승을 보기 위해 모인 경기장에서 경기가 시작되고 감사용은 첫선발 등판을 합니다. 감사용의 느린 투구에 적응을 못한 선수들이 제대로 치지를 못하자 감사용은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팀 동료들도 힘을 합쳐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수비도 잘해주며 감사용을 돕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두 팀은 팽팽하게 격전을 벌입니다. 위기가 오고 수비를 하려 들어가다 주자와 부딪혀 쓰러집니다. 무두의 걱정 속에 감사용은 다시 깨어나고 다시 등판을 하는 그의 투지에 관중 속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며 응원해줍니다. 포수 금광옥의 2점 홈런으로 삼미가 앞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삼미는 이길 수 있겠다는 희망으로 서로가 협력하여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공을 던진 감사용의 어깨가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삼미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투구에서 흔들리자 감독이 그의 의견을 묻습니다. 끝까지 던지고 싶다는 그에게 공을 다시 넘겨주고 9회 말, 투아웃에 주자 만루인 상황입니다. 상대편 김우열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고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바라는 염원을 뒤로한 채 공이 날아갑니다. 선수들이 감사용을 위로하며 나가고 박철순이 지나가다 감사용에게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모두가 가고 없는 구장에서 감사용은 꼭 한번 이루고 싶었던 꿈, 단 1승이 실패로 돌아가 흐느낍니다. 은하가 와서 그를 위로해주고 감사용은 꼭 첫승을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 후 감사용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그토록 열망하던 첫승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 같은 실화 이야기 삼미 슈퍼스타 감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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