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프롬 헤븐은 기적으로 치유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인공 애나가 병에 걸려 보스턴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나아지지 않다가 기적이 일어남으로써 치유된다는 내용입니다.
애나의 병
미라클 프롬 헤븐의 주연인 크리스티는 남편과 세명의 딸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불행이 가족에게 찾아옵니다. 둘째 딸 애나가 병에 걸린 듯 아프게 됩니다. 배가 아프고 나아지질 않아 여러 병원에 가봐도 원인을 알 수가 없고 점점 배가 부어올라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함께 식사를 하지만 애나는 음식을 먹으면 토하기 때문에 가려서 먹어야 하고 좋아하는 피자도 못 먹게 되자 가족들도 애나가 못 먹는 음식은 자기들도 먹지 않기로 합니다. 애나가 나을 때까지 말입니다. 애나의 가족들은 교회 신자여서 하느님을 원망하여 교회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애나의 병이 깊어져 밤에 급하게 병원 응급실로 가게 됩니다. 병원에서 소극적으로 진료하는 것에 분노한 크리스티는 의사를 붙잡고 정밀하게 재검진해서 병명을 알려 달라고 소리칩니다. 다음날 부부는 애나의 병에 대해 심각한 진단이 내려진 걸 듣게 됩니다. 의사에게서 애나의 병명은 장폐색이고 100% 진행상태이라는 충격적인 소견을 듣게 되고 부부는 절망합니다. 의사는 이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의사를 소개해주고 가보라고 합니다. 보스턴에 있는 병원에 연락을 해보지만 예약이 밀려있어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보스턴에 있는 어린이병원 으로
애나는 왜 하느님이 내 병을 고쳐주지 않는지 엄마에게 묻고 크리스티는 그런 딸에게 엄마도 모르는 게 있다고 합니다. 애나가 죽어가고 있음을 느낀 크리스티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남편과 상의 후에 애나를 데리고 예약도 하지 않은 보스턴에 있는 어린이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크리스티는 접수원에게 가서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딸아이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오열합니다. 접수원은 다른 대기손님들 때문에 당장 도와줄 수는 없지만 다음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누코박사를 만나서 진료를 받게 되고 애나의 상황이 중증임을 알게 됩니다. 박사는 애나에게 약물치료를 해보자고 권합니다. 보스턴으로 오가는 비행기 값에 병원비등으로 부부는 싸우게 됩니다. 하느님을 믿는 마음도 이제 사라져 갑니다. 애나의 아빠인 마틴은 자신의 오토바이도 팔아가며 경비를 마련하는데 보태며 치료를 계속합니다.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누코박사는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진료를 하고 돌보아줍니다. 병실을 함께 쓰는 친구가 애나에게 묻습니다. 머리맡에 십자가를 왜 걸어두냐고 말입니다. 애나는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걸어둔다고 하고 친구는 내 곁에도 예수님이 계실지 묻습니다. 물론이라고 대답해주며 서로 미소 짓습니다. 애나의 친구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그녀의 아빠에게 말합니다. 애나와 엄마는 병이 나아질 기미도 없고 지쳐갑니다. 애나는 며칠 동안 씻지도 않고 엄마에게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가족이 병원으로 찾아와 모두 재회의 기쁨을 나눕니다. 며칠 후에 누코박사는 애나에게 더 이상의 치료는 의미가 없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게 좋겠다며 퇴원을 하게 합니다.
기적이 일어나다
집에 온 애나는 언니와 둘이서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 나무의 가지가 부러질 위험에 처하고 나무의 중앙으로 가다 속이 빈 공간으로 애나가 떨어져 버립니다. 구급대가 오고 애나를 구하려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엄마 크리스티는 지금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자 나무 앞에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가족들 모두가 나무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합니다. 애나는 구출되어 병원으로 가게 되고 의사로부터 기적처럼 크게 다친 곳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애나는 늘 부어있던 배가 들어가고 그것을 본 엄마는 놀라게 되는데 애나는 그분이 나을 거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애나가 나무 안으로 떨어진 날 애나는 나비의 이끌림으로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곳에서 그분을 만나고 그분에게서 병이 나을 거라는 기적(미라클 프롬 헤븐)이 일어난 것입니다. 애나의 병이 나은 것을 아니 좋아진 것이라고 누코박사가 이야기하며 기뻐합니다. 애나의 가족은 함께 교회에 나가고 크리스티는 고백을 통해 하느님을 찬송하며 신앙을 되찾습니다. 자신의 딸 애니가 아플 때는 너무 힘들고 화가 나서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신앙을 잃어버렸지만 결국 하느님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방법과 도움을 주시며 우리 곁에서 머무르시며 기적을 통해 보여주신다고 말합니다.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은 순수하게 하느님에게 의지하는 아이의 병을 하느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치유해주신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 세상 모든 아픈 아이들이 치유를 받지는 않지만 그 또한 하느님의 뜻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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