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베일리는 환생을 거듭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개에 대한 영화로 베일리에서 몰리로, 몰리에서 빅도그로 , 다시 맥스로 환생하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 영화이며 감독은 게일 맨쿠소이며 주연에는 베일리의 목소리 연기에 조시 게드, 이든 역(데니스 퀘이드), 그의 아내 한나역(마그 헬젠버그), 어린 씨제이 역(아비 라이더 포트슨), 씨제이(캐스린 프레스콧) 씨제이의 엄마 글로리 아역(베티 길핀), 트렌트 역( 이안 첸, 헨리) 등입니다. 2019년에 개봉되었고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 같은 영화입니다.
베일리에서 몰리로
베일리는 이든의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입니다. 이든의 부탁으로 베일리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집니다. 바로 이든의 손녀인 씨제이를 보살피는 일입니다. 어린 씨제이는 아빠가 없고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며 엄마는 씨제이의 양육에 서툴고 애정이 없어 보입니다. 씨제이가 혼자 놀다가 말이 있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위험한 상황이 되자 베일리는 말에게 경고를 하며 씨제이를 보호합니다. 뒤늦게 달려온 이든이 씨제이를 데려 나오고 엄마인 글로리아를 나무랍니다. 글로리아는 남편을 잃고 시댁에서 살지만 시댁의 도움을 간섭으로 여기며 그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가로채려는 의도로 오해하며 결국 결별을 선언하고 시댁을 떠나게 됩니다. 베일리는 어느덧 나이가 들고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숨을 거두기 전에 이든은 베일리에게 다음 생에서도 손녀를 돌보아줄 것을 부탁하며 함께 해준 것을 고마워하며 보내줍니다. 숨을 거둔 베일리는 다시 강아지로 태어납니다. 몰리로 태어난 베일리는 트렌트가 개를 입양하러 왔을 때 함께 온 씨제이의 냄새를 기억하고 그녀의 품에 안겨서 입양하게 됩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몰리를 입양한 씨제이는 집에서 엄마 몰래 몰리를 키우다가 결국 들키게 되지만 승낙을 받게 됩니다. 씨제이는 가수가 되고 싶어 하며 애인이 있습니다. 몰리가 보기에 씨제이의 애인이 별로입니다. 씨제이는 애인과 함께 어느 파티에 갔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려서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풀려납니다. 그녀는 애인과 결별을 하고 사회봉사를 하러 갑니다. 그곳은 암환자를 냄새로 가려낼 수 있게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몰리는 우연히 그 훈련을 받게 됩니다.
손녀가 보고 싶어서 찾아온 이든과 한나를 글로리아는 문 앞에서 보내버리고 몰리는 그들을 보고 반가워합니다. 이든은 몰리가 베일리인 것을 알아보고 씨제이를 잘 돌봐줄 것을 당부하고 떠납니다. 엄마와 싸우게 된 씨제이는 돈 한 푼 없이 집에서 나오게 되고 차를 몰고 길을 나섭니다. 씨제이의 애인이었던 셰인이 그녀의 차를 따라와 뒤에서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씨제이의 차가 뒤집히고 다친 몰리는 세상을 떠납니다. 슬퍼하는 씨제이의 곁을 떠나면서 몰리는 다음 생에도 함께하며 그녀를 지켜줄 것을 기약하며 숨을 거둡니다.
몰리에서 빅 도그로, 다시 맥스로
몰리는 다시 빅 도그로 태어납니다. 주유소 사장인 죠의 빅 도그로 살아가며 지내지만 씨제이를 그리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주유소에 온 씨제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격하게 받기지만 몰리인 것을 알 수 없는 씨제이는 가버리고 빅도그는 그렇게 주유소에서 늙어가다가 생을 마감하고 다시금 맥스로 태어납니다.
유기견 입양을 하고 있는 곳에서 입양자를 기다리던 맥스는 그를 귀여워하는 사람의 손을 물어버리고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합니다. 어디선가 멀리서 낯익은 소리와 냄새가 납니다. 맥스는 본능적으로 씨제이인 것을 알아보고 철장을 탈출해서 그녀에게 달려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게 되고 줄이 끼어 위험해진 맥스를 그녀가 구해주고 맥스는 그녀 품에 안깁니다. 유기견 센타로 맥스를 데려온 씨제이는 맥스가 내일이면 안락사를 당할 위기인 것을 알고 남자 친구의 집에 데려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는 일을 하던 중에 맥스는 트렌트가 있는 숙소에 그녀를 데려가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트렌트가 키우던 개도 죽었고 여자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씨제이가 트렌트와 있을 때 행복해 보이고 그녀의 남자 친구인 배리가 마음에 들지 않은 맥스는 배리의 구두를 물어뜯고 발에다 오줌누기 등으로 그를 괴롭혀서 결국 두 사람을 결별하게 만들어 씨제이는 임시 거처로 옮겨 갑니다. 맥스와 산책하다가 트렌트를 발견한 맥스는 씨제이가 말리지만 트렌트에게 달려가서 씨제이와 만나게 합니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트렌트는 자신의 숙소로 씨제이를 데려오고 그의 여자 친구인 리슬은 질투하게 됩니다. 자주 피곤해하는 트랜트에게서 몰리였을 때의 냄새를 맡은 맥스는 훈련 때 배운 행동을 취하고 그 모습을 본 씨제이는 트렌트에게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유합니다. 암 판정을 받게 되고 트렌트의 애인은 병원에서 그를 돌보는 일에 부담을 느껴 떠나버리고 씨제이는 그를 극진히 보살펴줍니다. 완치가 된 트렌트는 씨제이와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집을 떠난 후로 만나지 않았던 엄마에게서 연락이 자주 오자 고민하다가 만나게 되고 엄마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게 되고 아빠의 편지를 건네받게 됩니다. 청중 앞에서 데뷔를 하게 되고 그녀의 진솔한 가사와 노래에 청중들이 좋아합니다.
재회
그녀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었던 트렌트는 그녀와 맥스를 데리고 할아버지 댁을 찾아갑니다. 맥스는 할아버지에게로 달려가고 베일리인 것을 알아본 이든은 반가워하고 손녀와 재회하게 됩니다. 엄마에게서 들었던 오해를 풀고 지금의 맥스가 예전에는 이든의 개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맥스는 몰리였고 몰리는 주유소에서 만난 빅 도그였으며 빅 도그는 베일리였던 것을 알게 된 씨제이는 트렌트의 병을 알게 된 것도 우릴 만나게 한 것도 베일리라는 것을 트렌트에게 얘기해주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두 사람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엄마와도 화해하고 행복하게 살지만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맥스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두 사람의 작별인사를 받고 숨을 거둔 맥스는 이안을 만나고 보스 독으로 살아가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인 것을 말해줍니다. 안녕 베일리 영화를 보고 나니 인간의 반려견으로 살아가며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숙명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떤 동물보다도 더 가까이 사람들과 함께해온 그들을 아끼고 보살피는 것도 인간으로서의 도리이며 배려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베일리의 활약이 유쾌한 영화 안녕 베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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