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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의 수난 여정을 보여줍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의 배신으로 팔아넘겨지고 대제사장과 군중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병사에게 심한 매질을 당한 뒤에 십자가를 매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에 못 박힌 뒤 부활하시기까지의 내용을 처참한 영상의 연출로 보여 줍니다.

예수의 제자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수난(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이 다가옴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그 시각 모두 자고 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잠시라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며 깨어있어라 당부합니다. 예수의 제자 중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는 예수의 초조하고 두려움 가득한 모습을 처음 보면서 의아해합니다. 최후의 만찬이 된 그때 누군가 자신을 배신할 거라 하신 것을 떠올립니다. 유다는 예수의 제자이지만 은화를 받고 예수를 잡으려는 자들에게 팔아넘깁니다. 예수는 기도 중에 악마의 유혹을 받지만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며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대로 하시라고 기도합니다. 병사가 와서 예수를 찾고 예수는 내가 예수라 하며 앞으로 나서고 예수를 지키려고 제자는 칼을 휘둘러 병사의 귀를 자르고 어떤 제자는 도망을 가게 됩니다. 예수는 귀가 잘린 병사의 귀를 붙여주며 제자에게 칼을 쓰면 칼로 망함을 가르쳐줍니다. 병사들은 예수를 포박하고 데려가게 됩니다. 그 소식을 도망친 제자가 예수의 어머니에게 전합니다. 어머니는 예수를 풀어달라고 간청하지만 묵살당합니다. 예수는 끌려오면서 학대를 당합니다. 로마 집정관 빌라도의 아내가 잠을 자다 예시 악몽을 꾸게 되고 부하로부터 예언자라 불리는 사람이 체포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는 갈릴레아 사람으로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보고합니다.

예수의 수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대제사장 앞으로 끌려간 예수에게 다들 너를 왕이라고 하는데 너의 왕국은 어디 있냐며 묻습니다. 그리고 신성모독을 했고 그 죄를 인정하는지 추궁합니다. 예수는 내가 군중들에게 무슨 말을 하였는지 물어보라 하고 내가 한 말이 틀린 것이 있다면 말해 보라 하고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면 어찌 나를 때리느냐며 말합니다. 그래서 군중의 말을 들어봅니다. 그는 귀신으로 귀신을 몰아내고 마술로 병을 고쳐주고 스스로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 칭하고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며 증언합니다. 또한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고 자신은 생명의 앙식이라고 하며 자신의 살과 피를 먹어야 영생을 얻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예수를 옹호하는 자들과 음해하는 자들 간에 소동이 오가고 대사장은 다시금 예수에게 묻습니다. 예수의 답변에 가야바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신성모독을 한 예수를 어떻게 할까 군중에게 묻고 군중들은 예수를 죽여라고 소리칩니다. 군중에 맡겨져 수난을 당하고 예수의 제자 베드로는 군중에게 자신은 제자가 아니라고 부인을 하게 됩니다. 유다는 은화를 돌려주며 예수를 풀어주라 하지만 안되자 은화를 버리고 가버립니다. 결국 유다는 죄책감에 자살하게 됩니다. 빌라도의 아내는 예수를 의인이라며 처벌하지 말라며 부탁합니다. 빌라도도 특별히 예수의 죄목을 찾을 수가 없어서 풀어주고 싶으나 군중들이 저항하여 헤롯왕에게 보내었으나 헤롯왕 역시도 예수가 그저 미쳤다며 다시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빌라도는 재판에서 예수는 무죄라 하고 군중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자 죄수 바라바와 예수중 누구를 풀어줄지 묻습니다. 그들은 바라바를 풀어주라 하고 빌라도는 예수를 매질하고 풀어주기로 합니다. 예수를 묶어 놓고 심한 매질을 하고 처참하게 살이 찢어진 채 피투성이가 되어 실신한 예수를 군중은 다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합니다. 빌라도는 군중의 사태에 못 이겨 결국 예수를 못 박으라 합니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절정은 이 챕터일 것 같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예수는 쓰러지고 또 쓰러지며 올라갑니다. 십자가를 지고 갈 힘마저 없어 쓰러지자 군사들은 지나던 사람에게 십자가를 들게 합니다. 그는 시몬으로 자신은 죄가 없는데 십자가를 진다고 말합니다. 골고다 언덕에 도착하여 쓰러진 예수의 옷을 벗기고 십자가에 눕혀 대못을 오른손에 박습니다. 예수는 고통에 울부짖고 마침내 완전히 십자가에 못 박혀 세워지고 제사장은 예수에게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조롱하고 예수는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주시라고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예수는 기도 후 숨을 내쉬고 돌아가시고 하늘은 어둠이 내리고 땅이 흔들리고. 성전이 무너집니다. 돌아가시고 사흘 후 예수는 무덤에서 부활합니다. 맬 깁슨 감독의 영화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종교를 가진 사람이 든 아니든 영화로써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성서의 이야기를 영화로 보는 것은 언제나 우리를 엄숙하고 진실되게 이끄는 경험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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