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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과 함께 살아가지 못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화 아이엠 샘은 지적장애가 있는 샘과 그의 딸인 루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임에도 양육권법에 의한 잣대로 함께 있지 못하게 되고 주변의 도움과 그들의 애틋한 가족애로 다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적장애 샘과 딸 루시

아이엠 샘의 주인공 샘(숀팬) 이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고 커피를 손님에게 갖다 줍니다. 샘에게 전화가 왔다고 동료가 알려주고 샘은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갑니다. 병원에서 샘의 아내가 출산을 하고 딸 루시를 안아보게 됩니다. 샘은 그렇게 딸의 이름을 루시 라 지어주고 샘의 아내와 병원을 퇴원하여 나오게 되고 버스를 타려는데 샘의 아내는 샘과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버립니다. 샘은 지적장애가 있어 자신을 돌보기도 힘든 상황에서 딸을 혼자 양육하게 됩니다. 혼자서 딸을 키우게 된 샘은 루시가 울어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이웃주민인 애니가 도와줘서 우유를 먹이게 되고 시간에 맞춰서 우유를 먹여야 한다는 걸 배웁니다. 루시가 잠들고 샘의 친구들이 놀러 옵니다. 샘의 친구들도 루시를 보살펴 줍니다. 샘은 커피숍에서 루시를 안고 다니며 일을 합니다. 루시가 이제 7살이 되고 루시는 아빠인 샘보다 더 똑똑하지만 아빠를 생각해서 아빠와 비슷하게 보이려 노력합니다. 아빠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루시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아빠, 루시는 그런 아빠에게 함께 공원에서 놀아주는 아빠가 더 좋다며 위로를 해줍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루시에게 신발을 사주고 싶은 샘은 돈이 모자라지만 친구들이 보태주어 사주게 됩니다. 밤마다 샘은 루시에게 유일하게 읽을 수 있는 책만을 읽어주며 잠들지만 자꾸만 성장해가는 루시에게 아빠의 교육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학교에 다니며 사귄 친구를 집에 데려오면 친구가 아빠를 비웃어 마음이 상해져 버리고 루시는 이제 샘보다 많이 알게 됩니다. 샘이 식당에서 식사 중 어떤 여성이 윤락행위를 하려다 샘은 경찰에 연행되고 그 일로 학교와 사회복지과에서 루시의 양육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러다 루시의 깜짝 생일 파티를 해주려던 샘의 행동에 문제가 생겨 경찰이 다시 출동하고 이전의 일과 함께 엮어서 복지과에서 샘의 양육을 판단하기로 결정합니다. 샘은 루시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 재판을 받아야 하게 된 것입니다.

양육권 재판

졸지에 사랑하는 딸과 헤어지게 된 샘은 법원에 양육권 재판을 받지만 제대로 변호할 수가 없고 어린이 같은 말만 늘어놓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하지만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엄두를 못 내다가 무작정 대형 변호사를 찾아가서 부탁합니다. 변호사 리타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주변의 시선에 의해 일부러 공짜로 변호해주겠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샘의 친구들을 만나서 샘이 양육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증거를 모으려 합니다만 그들 또한 샘과 비슷한 지적 장애가 있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샘에게는 고등교육이나 대학교육을 받은 정상적인 이웃의 증언만이 승산이 있기에 샘은 이웃주민인 애니에게 부탁하게 됩니다. 애니는 외출에 심한 공포증이 있어 늘 집안에서 지내는 사람이라 쉽지가 않습니다. 재판이 열리고 변호사는 샘의 입장을 잘 대변해서 첫 재판을 잘 마무리합니다. 다음 재판에선 사회복지과의 반론에 이기지 못해 불리하게 되고 그 와중에 샘과 루시는 법정에서 도망가버려 다시 경찰에 붙잡혀오게 되어 됩니다. 이웃인 애니의 증언으로 재판은 유리하게 돌아가는데 변론에서 샘은 사회복지과의 반론에 수긍하며 헤어지기 싫지만 결국 루시가 좋은 양부모에게 교육을 받게 해 줍니다.

양부모에게 입양되다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서 루시는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가고 샘은 자포자기한 채 집에 숨어있고 변호사는 더노력하라고 하지만 샘은 노력해도 안될 때의 기분을 당신이 아느냐고 소리칩니다. 변호사도 사실 가정문제로 상실감이 커서 자존감이 무너지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해줍니다. 다시금 루시를 보려고 개 산책 알바를 하면서 루시가 있는 곳으로 지나면서 만나게 됩니다. 샘은 계속 루시 주변에서 맴돌며 그녀를 만나고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루시를 아빠를 만나려 밤마다 몰래 집을 나가게 되고 그런 루시를 결국 양부모가 알게 되어 문을 잠그고 루시에게 맛있는 것을 주면서 사랑을 주려고 했지만 사랑은 억지로 줄 수가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닫고 재판을 앞두고 밤에 샘을 찾아와 잠들어 있는 루시를 샘에게 건네며 말합니다. 그녀는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려 했다고, 루시가 가져보지 못했던 사랑을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샘에게 진정으로 사과합니다. 샘과 루시는 다시 만나서 즐겁게 살아갑니다. 영화 아이엠 샘은 할리우드의 드라마 영화 중에 부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그중 아버지는 조금 모자라는 설정인데 한국영화 중 비슷한 설정이 있는 영화(7번 방)도 있습니다. 영화 아이엠 샘은 지적장애가 있다고 해서 사랑하는 딸과 함께 살아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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