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영화는 주인공의 나라가 정권이 바뀌면서 미국 공항에 도착한 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면서 무국적자로 공항터미널에서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공항에서 지내게 되면서 겪는 일들과 다시 공항을 출국하게 되는 여정을 다룬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무국적자 되다
크로코지아라는 작은 유럽 국가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톰 행그스)는 미국 JFK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 후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데 여권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의 고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서 정권이 바뀌고 그는 무국적자가 되어버려 고국으로 갈 수도 그가 가려던 뉴욕으로도 갈 수가 없게 됩니다. 공항 입국 관리국의 책임자 프랭크는 나보스키에게 당신 나라가 사라졌으니 이곳에 입국할 수 없고 자기는 잡아둘 수도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보내줍니다. 곻항대합실에 다시 나온 그는 TV에서 방송되는고 국의 소식을 보며 슬퍼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지만 모두가 그에게 관심 없고 제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관리국의 직원이 식권을 주면서 미국에 들어갈 수 없고 여기서 나가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 터미널의 주인공이 공항 터미널에서 내 집처럼 지내게 되면서 생기는 일 들입니다.
공항 터미널에서
가방을 정리하다가 반은 식권마저 잃어버리고 공항 청소부인 굽타에게 사정을 해보지만 귀찮아하고 나중에 보자고 합니다. 밤이 되고 잘 곳이 없는 그는 공사 중인 공항 한 편에서 의자들을 모아 침대를 만들어 하룻밤을 지내게 됩니다. 이제 공항 터미널에서 그는 당분간 먹고 자고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데 우선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심사관을 찾아가지만 비자 심사관은 국가가 없으면 여권이 없고 여권이 없으면 비자 발급이 안된다며 거절을 합니다. 관리국 이사인 프랭크는 곧 국장으로 진급 허기 위해 심사를 앞두고 있는지라 아직 그곳에 있는 나보스키가 눈에 거슬립니다. 그에게 다가간 프랭크는 공항 경비가 잠깐 비는 시간을 얘기해주며 불법입국을 하게끔 유도를 합니다. 그가 불법입국을 하면 바로 체포해서 공항에서 안 보이게 감옥으로 보내버리려는 생각입니다. 나보스키는 관리국 이사가 가르쳐준 대로 입국을 시도하려고 하다가 뭔가 느낌이 안 좋아 포기해버립니다. 승무원인 아멜리아가 로비를 걸어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그것을 본 빅터는 그녀를 도와주고 지나가는 청소부는 그를 CIA로 의심합니다. 그는 인도에서 도망쳐왔기에 잡혀갈까 봐 그렇게 의심이 많은 것입니다.
빅터는 카트를 제자리에 장리 하면 나오는 동전을 모아서 햄버거를 사 먹고 서점에서 책을 보며 영어를 공부하면서 회화가 조금씩 늘어가며 터미널 사람들과 대화도 해나갑니다. 카트 정리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보게 된 프랭크는 그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카트 정리를 직원이 하게 합니다. 다시 끼니를 크래커로 해결하는 빅터에게 엔리케가 접근합니다. 비자 심사관을 좋아하는데 사랑의 전령사가 돼주는 조건으로 식사를 제공해주겠다는 겁니다. 빅터는 심사관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고 엔리케에게 알려주고 빅터는 그에게 기내식을 제공해 줍니다. 한편 전화부스에서 다시 만나게 된 아멜리아는 애인인 유부남과 통화 후 속상해하고 그녀를 빅터가 위로해 줍니다. 그녀가 뉴욕 식당에서 함께 식사나 하자고 하지만 그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빅터는 식사값을 벌고 싶어 터미널 안의 매장에 취직하려 하지만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빅터는 공사 중인 곳을 지나다 벽을 깔끔하게 마무리해놓게 되고 그의 솜씨를 본 건축 실무팀이 그를 팀에 취직시켜줘서 함께 일하게 됩니다. 공항의 근무자들은 빅터를 포커 모임에 초대할 정도로 이제 그들과도 친해졌습니다. 빅터는 아멜리아와 가까워져 자신이 뉴욕에 왜 가려하는지를 말해 줍니다. 러시아인이 약을 반입하다 압수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빅터의 재치로 풀려나고 약도 돌려받게 해줍니다. 프랭크는 그런 그가 미워서 복사기에 그의 손을 얹고 위협하는데 승진 심사관들이 그 광경을 봅니다. 그 일이 터미널 내부에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그는 영웅이 됩니다.
터미널에서 바깥으로
빅터의 나라가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그는 아멜리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받지만 국장이 된 프랭크는 그의 친구가 된 공항 사람들의 약점을 들려주면서 빅터에게 본인의 나라로 가라고 합니다. 친구들을 위해 빅터는 모국으로 가려하고 굽타는 그를 위해 크라코지행 비행기를 막아서고 체포돼 인도로 돌아가버립니다. 친구의 덕분으로 다시 뉴욕으로 가려고 하지만 다시금 경비들이 막아서는데 경비대장은 그에게 코트를 건네주며 보내줍니다. 마침내 그는 9개월간 있었던 터미널에서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뉴욕으로 가서 아버지의 유언을 완수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터미널입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밀리맨 - 가족 ,물질보다 우선이고 소중한 (0) | 2021.12.09 |
---|---|
쎄시봉 - 통기타 가수들의 우정과 사랑 (0) | 2021.12.09 |
러브 레터 - 그리운 마음에 보낸 한통의 편지 (0) | 2021.12.08 |
아이엠 샘 : 사랑하는 딸과 함께 살아가지 못할 이유 (0) | 2021.12.07 |
빌리 엘리어트 : 탄광촌에서 탄생한 발레리노 (0) | 2021.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