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건축 시공사를 선정함에 있어서 고려하면 좋을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시공사
시공이 끝나고 완공된 집에서 살아가는 건축주의 후기를 보면 시공사와 건축주간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공사에 대해 나쁘게 후기를 올리는 것은 추후 하자보수 요구할 때 어려울 것을 생각해서 좋게만 쓰려는 경향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시공사가 시공한 주택의 건축주에게 양해를 구하고 찾아가시거나 전화로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공사와 건축주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시공과 시공 후의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인테리어 마감
집의 외관은 멋지게 지어져 있는데 막상 집안에 들어가보면 내부 인테리어가 엉성하거나 실망스러운 집이 있습니다. 건축주가 살아가면서 주로 보게 되는 공간은 내부이므로 실내의 인테리어가 집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내부 마감이 깔끔하게 된 것을 보려면 벽과 벽이 만나는 곳, 계단과 벽이 만나는 곳, 창호와 벽이 만나는 곳, 서로 다른 재료들이 만나는 곳 등 끝마무리가 꼼꼼한지를 보면 됩니다.
신뢰 할 수 있는 시공팀
주택을 시공하게 되면 현장소장이 공사현장에 상주하면서 각 공정의 시공팀과 협력하여 공정을 진행합니다. 시공팀의 전문성과 신뢰할 수 있는 팀 위주로 현장시공을 이끌어 가는 시공사를 추천합니다. 그런 시공팀은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제각기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기 때문에 건축주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시공경험이 많은 시공사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 주택이든지 내집을 짓는 시공사의 시공경험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내 집이 시공사의 시공 연습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목조주택만 보더라도 다양한 설계의 주택을 지어본 시공사와 그렇지 않은 시공사의 품질은 확연히 차이 납니다.
시공사의 시공역량이 높을수록 견적이 높지만 집의 품질을 따진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장점, 단점이 있는 시공사
시공사를 알아보고 견적을 받는 단계에서 시공사가 장점만을 부각하고 단점은 없는 것처럼 얘기한다면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시공사에게 원하는 만큼의 공사비를 줄 수 있다면 장점 단점을 생각할 필요가 줄겠지만 정해진 공사비에 맞추기 위해서 시공사도 그에 맞는 곳을 정하게 됩니다.
어떤 시공사는 구조를 튼튼하게 짓지만 인테리어가 아쉽고 어떤 시공사는 견적가는 낮지만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지는 등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시공사가 건축주의 입장에서 보면 없다고 봅니다. 단지 시공사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시공사의 단점이 내가 집을 짓고 난 후에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면 그런 시공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집 짓기는 좋은 시공사를 만나면 됩니다. 좋은 시공사를 만나서 행복한 집 짓기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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