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지을때 별도로 설치하면 좋은 별도 시설물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태양광, 전열교환 환기장치등과 살기편한집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별도 시설물
단독주택은 흔히들 아파트보다 살기가 불편하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파트보다 추운 것은 단열에 신경 쓰면 되고 난방비는 사용연료에 따라서 집의 평수에 따라서 다르니 꼭 단독주택이 많이 나온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보통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집을 지으면 기름보일러나 LPG 보일러를 선택하는데 집의 평수로 난방 금액을 계산해보면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 단독주택의 별도 시설물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개별 태양광을 설치하여 전기사용요금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도 요즘 마이크로 태양광처럼 새시나 베란다에 부착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설치용량이나 위치는 제한적입니다.
반면 단독주택은 집을 설계할 때 태양광을 미리 계획해서 배선을 매입하고 지붕 위에나 마당에 설치를 할 수 있고 용량도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전의 개수나 전기사용량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의 설치 금액은 제가 집을 지은 2013년도에는 3kw 설치에 정부지원금 없이 600만원 정도 소요됐지만 지금은 400만원대의 가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설치를 계획하시기 전에 자세한 가격과 설치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별도 시설물은 환기 장치입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필수적으로 적용하는 전열교환 환기장치는 굳이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라도 우리나라의 대기상태가 좋지 않아 창문을 열지 못하고 환기가 필요할 때에 편리하고 쾌적하게 실내의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설계단계에서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적용하면 좋을듯합니다.
셋째로 창고 겸 차고입니다. 아파트는 지상이나 지하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단독주택은 주차장을 별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주차장을 설계할 때 창고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면 살아가면서 단독주택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일을 하거나 별도의 활동을 하는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기 편한 집
아파트의 경우에 옵션으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거나 싱크대에 여러 가전을 빌트인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들은 결국 공간의 효율성과 생활의 편리함을 위한 것이며 시스템화가 잘되어 있는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비싸고 살기 편한 아파트라고 합니다. 단독주택도 아파트처럼 살기 편한 집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아파트와 같은 동선이 마음에 들면 그런 설계를 바탕으로 가족의 동선에 맞추어 공간배치를 해야 합니다. 동선이 편하면 사는 동안 지은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내와 가족을 위해 드레스룸과 세탁실과 건조 룸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한다거나 차고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면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니 만족도가 높고 살기 편한 집이 됩니다.
둘째로 가전을 옵션으로 빌트인 하는 것입니다. 계획에 맞게 적절히 건축비에 포함시켜서 애초에 필요한 가전을 빌트인 하면 아파트처럼 공간 효율도 높이고 생활이 편리하게 됩니다. 집을 작게 짓는 대신에 생활에 편리한 가전에 비용을 들이는 것이 살기 편한 집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건조기 등은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줍니다.
넷째로 음식물이나 일반쓰레기 처리방법입니다. 주부들에게 가장 민감하고 일상적인 문제입니다. 전원주택이라면 음식물 같은 경우에는 퇴비화 시켜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방 싱크대에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하는 것이 편하며 일반쓰레기는 사는 곳에서 가까운 처리장을 알아두고 미리 분리수거하고 정해진 요일에 배출하시면 됩니다.
다섯째로 마당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마당에 잔디를 넓게 깔아놓으면 보기에는 좋지만 관리를 잘해야 하기에 적절하게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심고 나무도 수종을 잘 살펴서 심어야 관리도 편합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 나무는 정원을 관리할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여섯째는 외부 마감과 데크에 관한 겁니다. 외부 마감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관리하며 살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타코, 고벽돌, 세라믹 사이딩, 이중에 어느 것을 선택해서 시공하더라도 장단점은 있으니 자신의 성향과 경비에 맞게 적합한 것을 시공하시면 됩니다.
데크를 만들면 데크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데크의 자재를 원목이냐, 합성목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관리의 편의성에 차이가 납니다. 결국 집을 짓는 건축주와 가족들의 성향에 따라 정답은 없으며 성향에 맞추어 적절하게 시공하면 내 가족이 살기 편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주택 건축 시공사 선정하기.1
이번 글에서는 내 집을 지어줄 주택 건축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알아두고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대규모 시공사와 소규모 시공사의 장점과 단점, 되도록이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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