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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통기타 가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쎄시봉 영화는 7080 세대들이 좋아한 통기타 가수들의 사랑과 추억, 그중에서 쎄시봉이라는 통기타 트리오의 활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감성 영화입니다.

쎄시봉

7080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한국 팝 음악들이 메인을 차지하는 쎄시봉 영화는 6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며 통기타 음악으로 우리를 달래고 어루만지던 통기타 가수들의 우정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쎄시봉은 음악감상실인데 그곳에서 통기타 가수들이 노래를 하며 신인 가수들이 데뷔를 하기도 합니다. 윤형주는 이곳 쎄시봉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송창식이 이곳 쎄시봉에 들어오게 됩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고 서로의 음악에 흥미를 가지고 듣습니다. 윤형주와 송창식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갑니다. 쎄시봉의 사장은 이두 사람이 듀엣으로 활동하면 어떨까 제안하고 함께 있던 사람은 트리오가 어떠냐고 합니다. 프로듀서로 나서게 된 이장희는 트리오 멤버를 찾던 중에 윤형주와 함께 간 술집에서 형주와 주먹을 교환한 오근태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를 찾아가 포크가수가 될 생각이 없는지 묻게 됩니다. 쎄시봉에 오게 된 오근태는 기타를 칠 줄 모르고 형주와의 안 좋은 감정 때문에 말싸움을 하고 가수를 안 하기로 맘먹고 뒤돌아 서는데 그의 눈에 무대에서 댄스를 하고 있는 쎄시봉의 뮤즈인 민자영이 보이고 첫눈에 반한 오근태는 그녀에게 트리오의 멤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노래를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이렇게 포크의 전설 쎄시봉 트리오가 탄생하게 됩니다.

자영을 사랑한 근태의 아픈 추억

쎄시봉의 모든 남자들이 그녀를 좋아하고 그러다 오근태와 자영이 함께 있게 됩니다. 근태는 자영에게 노래를 불러주는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란 곡입니다. 자영은 박수를 쳐주며 좋아하고 근태는 자영을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자영은 놀라지도 않고 알고 있다고 합니다. 머뭇거리는 근태에게 자영이 입맞춤합니다. 근태는 세시봉에서 트리오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자영과 데이트도 합니다. 방학이 되고 세시봉도 리모델링 중이라 고향인 충무에 내려가 있는 근태를 만나러 자영이 내려옵니다. 남해의 풍경 좋은 언덕 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자영이 카세트를 틀어 팝송 곡 웨딩케이크를 좋아한다며 함께 듣습니다. 자영과 근태는 하룻밤을 함께 보내지만 근태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 옆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자영은 근태에게 쪽지와 카세트를 선물로 남기고 가버립니다. 세시봉의 리모델링이 끝나고 다시 트리오는 활동을 시작하고 방송 출연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근태는 사랑과 음악활동으로 너무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근태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깁니다. 자영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줄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하게 된 것입니다. 근태는 그녀의 집에 찾아가 대문을 차고 횡패를 부리지만 자영은 그를 말없이 안아주기만 합니다. 그렇게 근태의 사랑은 끝나고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잠적해버립니다.

트윈 폴리오

근태의 결원으로 트리오는 방송 출연하면서 트윈폴리오로 이름을 짓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트윈폴리오는 큰 인기를 끌다가 멤버의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정지했다가 이후 오해가 풀려 다시 활동하게 됩니다. 세월은 어느덧 흘러 모두가 제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다가 다시금 만나는 일이 생깁니다. 근태는 미국으로 출장 갔다가 그곳에서 방송을 하는 이장희를 만나게 되고 방송을 우연히 듣게 된 자영은 방송국으로 가지만 못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 공항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되고 추억을 나눕니다. 자영은 충무김밥 얘기며, 집 앞에 케이크를 두고 간 사람이 근태였는지도 물어보며 추억을 회상합니다. 실제 인물인 송창식과 윤형주는 트윈폴리오 기념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민자영과 오근태도 공연을 보러 오고 서로 반갑게 포옹합니다. 1970년대 무교동의 거리는 젊은이들에게는 지금의 핫플레이스입니다. 그곳에서도 쎄시봉은 통기타 음악과 대학생들의 공연으로 인기가 있는 높은 곳이었고 트윈폴리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런 문화가 사라지고 요즈음 젊은이들의 문화는 너무도 빠르게 바뀌어 갑니다. 인터넷의 시대에 디지털 음원으로 쉽게 음악을 접하지만 아날로그 감성의 옛 음악과 추억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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